가요방

찻잔 / 노고지리

해천 2011. 2. 27. 13:31

 

 

 

찻잔 / 노고지리

 

 

 

너무 진하지 않은 향기를 담고

 진한 갈색 탁자에 다소 곳이

말을 건네기도 어색하게 너는

 너무도 조용히 지키고 있구나

.

너를 만지면 손끝이 따뜻해

 온 몸에 너의 열기가 퍼져

소리 없는 정이 내게로 흐른다

.

 

너무 진하지 않은 향기를 담고

진한 갈색 탁자에 다소 곳이

 

말을 건네기도 어색하게

너는 너무도 조용히 지키고 있구나.

 

너를 만지면 손끝이 따뜻해

온 몸에 너의 열기가 퍼져

소리 없는 정이 내게로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