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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떨어지는 마른잎만 내가슴에 와닿는것일까

해천 2011. 10. 11. 10:12

어느덧 점심시간인데 입맛이 없다

또 커피한잔에 입맛을 다시려고만 한다

그러다 이리 컴앞에 자리하고 나만의 낙서를 시작하게되네

 

 

 

세월이 건장한 사람을 왜이리 허약한 사람으로 만들어주는지

신체적 건강도 젊음에 넘친다지만 나이가 들면서 모든 기능이 슬그머니 약해지는 이때

우리 친구들 건강들 한지

이번에 몸살 날 친구들이 걱정되는구먼

그래도 옆창에뜨는 닉을 보니 살아 있구먼 ㅎㅎㅎㅎ

다행이다 그냥 닉이보이니 좋다,걱정이 한시름 사라진다

 

다는 기억을 못하지만

새벽강 우경 주영 간지를 비롯하여

윗지방사람 편함이 수국이 써니리 아그네스 해사미 샤커 몬드등등과

중간지방사람 송학이 민들레홀씨 천성이 윤 무시기더라?? 주방식구들등등 다수 

아랫지방사람 스잔이 알트로 무량이 이슬처럼 소슬바람 파워 다인이 등등외 준비에 열과 성,진행에 적극협조한 이들

몸살 난사람없노? 절대 아프지 마시게,

그들때문에 난 행복했는데

 

나도 그누구보다 건강 자신했다

최근 어느날부턴가 작년 11월부터가? 뭔가의 가슴앓이 시작후

머리아프다 사라지면 배아프고 배아프다 사라질듯하면 허리 아파오고

그러다 다시 다리 저리고 발목 아프고 요즘은 콧물에 기침을 달고 산다, 이러면 안되는데

꼭 일년전부터 지금 이시간까지 몸과 마음이 많이 아팠던것 같다

 

대둔산 야유회

아직도 난 눈물을 보인 친구들의 모습이 내 마음을 저리게 한다,왤까?

나이가 들면서 왜이리 슬퍼지는듯 모든 사물이 나를 스쳐가는지

가을 낙엽보면 낭만과 아름다움이 스쳐야하거늘

쓸쓸함과 고독이 나를 감싸 안으려하니 내 자신 나약해지는듯

 

그대들이여~ 힘을 내소소

그대들이여

동행함으로해서 서로간의 힘과 용기와 희망을 함께 할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걸 믿읍시다

 

외로워도

쓸쓸해도

슬퍼져도 함게 할수 있는 친구가 이방에 있고

외롭고 쓸쓸하고 슬퍼도 함게 어루만지며 힘과 희망을 북돋아줄 친구가 이방에 지금 있다는걸

 

욕심만 잘 다독이며 간다면 얼마든지 우린 다함께 행복해 질수 있지 않은가

밤새 안녕이란 말대신 내일 또 보세란 말만이 존재하면 좋겠다

 

가을이 넉넉하고 풍요롭고 단풍 하나하나에 아름다움을 얻어야하는데

내 기분 쓸쓸하다

붉게 물든 아름다운 잎새를 보는것보다

왜 떨어지는 마른잎만 내가슴에 와닿는것일까

 

 

그대들이여

이젠 그대가 아프면 그대 옆자리에 잠시라도 앉아 있을께

이젠 그대가 외로우면 잠깐이라도 그대의 손 잡아줄께

이젠 그대가 무거운 짐 있다면 작은것이라도 같이 들어주고프다

 

이젠 그대도 내옆에 앉지 않더라도 스쳐만이라도 가주시게나

작은 미소 한번 내게 떨구어주구려,작더라도 이젠 그것이 행복하답니다

사랑은 이젠 더 이상 필요 없어요 간직할 사랑은 가슴깊이 남겨져있으니까요

새로이 새겨지는 주름보단 그대의 미소가 더 나를 행복하게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