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방

타인...영턱스 클럽 aa

해천 2011. 4. 11. 09:34




타인...영턱스 클럽


한번만 안아주세요 마지막 밤이잖아요
이렇게 헝클어 놓은 내 맘을 달래주세요
한번만 안아주세요 마지막 부탁이에요
이렇게 그대 그냥 가버리시면
다신 볼 수 없잖아요

그래 날 잊어 나를 모두 잊어
기억에 매달려도 소용없어 잊어
비오는 거리에서 가끔 우산없이
흠뻑 젖고 싶은 마음으로 잊어
이렇게 생각해버려 나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잠시 스쳐간 인연이라고 그래
나 역시 그리 쉽진 않겠지
나를 사랑해선 안돼 추억해도 안돼
차파리 혼자되는 아픔을 선택해

촛불은 켜지 말아요 이대로 그냥 있어요
그대의 슬픈 눈빛은 볼 수가 없으니까요
아무말 하지 말아요 상처가 될테니까요
혹시나 그대 음성 떨리신다면
보내드릴 수 없으니

불을 꺼줘 어둠속에 있게
가슴속에 우리 추억 꺼내 놓으면
어 어둠에 다시는 찾을 수 없게
들켜버린 눈물도 싫으니까

그대 모습과 그대 목소리
이제 희미하게 지워져
여기 어둠 속에 아주 멀리 그댈 멀리
보낼 수 있을것 같아

새벽이 오려나 봐요 커튼을 열지 말아요
눈부신 빛이 싫어요 두려워질 테니까요
미안해 하지 말아요 행복한 사랑하세요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거예요
나 하나 잊는다는 건

한번만 안아주세요 또 다른 아침이예요
이렇게 헝클어놓은 내 맘을 달래 주세요
미안해 하지 말아요 행복한 사랑하세요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거예요
나 하나 잊는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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